요미우리 히로시마 - 2025-05-01 18:00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 요미우리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초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며 NPB/MLB 통산 198승째를 올렸지만, 두 번째 선발이었던 4월 17일 DeNA전에서는 2이닝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조기 강판되고 말았습니다​. 현재 1승 1패, 평균자책 9.00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그 후 2군 조정 등 컨디션을 가다듬고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습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슬라이더, 스플리터 조합으로 타자를 요리합니다. 결정구인 포크볼(스플리터)은 여전히 위력적이며, 필요할 때 몸쪽 직구로 카운트를 잡은 뒤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로 삼진을 유도하는 패턴을 보일 것입니다. 다나카는 좌타 우타 가리지 않고 꾸준한 피칭을 해왔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구위 저하로 볼넷을 늘어뜨리고 장타를 허용한 바 있어 히로시마 좌타라인을 경계해야 합니다.

- 요미우리 타선

현재 3연승 중으로 팀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 득점이 4점, 2점으로 많지는 않았고 투수력으로 지킨 승리가 나왔습니다. 간판 4번 오카모토가 상대 집중 견제로 침묵했지만, 어제 경기에서는 하위타선의 마스다 루쿠가 결승 2타점을 올리는 등 응집력 있는 공격을 보여주었습니다​. 팀 타율은 리그 중위권이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어 타나카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 히로시마 투수

요한 도밍게스(J. Dominguez)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도밍게스는 193cm 큰 키에서 내리꽂는 각도 있는 볼을 던지는 투수로, 올 시즌 1군 2경기에서 1승 무패, ERA 1.64의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총 11이닝 동안 피안타 4개, 탈삼진 8개로 일본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며, 마이너리그에서도 선발로 7승을 거둔 이력이 있어 히로시마의 새로운 선발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파워 피처 타입으로 보입니다. 평균 140km/h 후반의 직구와 싱커,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큰 신장에서 내려꽂는 직구는 타자에게 각도가 있어 효과적입니다. 피칭 스타일상 땅볼을 유도하거나 헛스윙을 끌어내는 투구로 아직까지 NPB 타자들을 잘 막고 있는데, 2경기에서 볼넷 7개로 제구 불안이 약간 드러났습니다. 요미우리 중심타선을 상대로 볼넷을 줄이고 승부할 수 있느냐가 도밍게스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 히로시마 타선

히로시마는 최근 요미우리투수진에 막혀 이틀 연속 3점, 0점으로 빈공에 시달렸습니다. 키타바타 켄야, 니시카와 등 상위타선이 침체되어 있고, 중심타선도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습니다. 특히 장타력이 떨어져 어제 경기는 안타 5개를 기록하고도 무득점으로 끝났습니다. 다나카로서는 직구 위력이 예전만 못해도 히로시마 타선이 현재 부진한 만큼 공략하지 못할 수 있습다. 다만 히로시마로선 연패를 끊어야 하는 만큼, 장타가 가능한 중심 타선 등에게 적극적으로 스윙을 걸어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입니다. 불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이고 경기 후반 접전 상황이 온다면 먼저 변수를 노릴 수 있습니다.

- 결론

히로시마가 선발 맞대결에서 밀리지만 않는다면 필승조 활용에 있어 여유로운 상황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소프트뱅크 또한 마운드의 힘으로 버텨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히로시마가 불펜 싸움에서 체력적인 우위를 통해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버와 함께 히로시마의 승과 핸승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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