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야쿠르트 - 2025-05-02 18:00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 한신 투수

무라카미 료키는 직전 등판인 4월 25일 요미우리전에서 8이닝 6피안타 1실점 무4사구 6탈삼진의 완벽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3~4월 동안 무라카미는 4승 1패, 평균자책 2.76으로 리그 공동 1위 다승을 올리는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고 시속 145km대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아 거포들의 배트를 헛돌게 한다​. 개막전 선발로 나선 5년 차답게 제구력과 완급 조절이 뛰어나며, 필요한 순간에 높은 수준의 슬라이더로 타자를 요리한다.

- 한신 타선

최근 연패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대에게 크게 밀리지 않고있다. 이 기간 동안 경기당 평균 4.8점을 득점하며, 특히 간헐적이지만 장타가 나오며 변수를 만들고 있다​. 클린업 외에도 상위 타선의 출루가 활발해 찬스를 만드는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제구력이 흔들리고 있는 요시무라를 상대로 컨택 비율을 높이며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다. 장타를 통해 경기 후반 유리한 구도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 야쿠르트 투수

요시무라 쿄지로는 직전 4월 25일 주니치전에서 5와 1/3이닝 2실점으로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4월 17일 한신전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패전을 면한 바 있어 초반 부진을 털고 안정감을 되찾았다. 특히 지난해 프로 첫 완봉승을 거두며 9승을 올릴 때도 이 직구-포크 조합의 위력을 증명한 바 있다. 양 투수 모두 자신있는 구종으로 승부하는 스타일로, 무라카미는 안정된 제구의 슬라이더, 요시무라는 헛스윙을 유도하는 포크볼에 구종 가치가 높다. 다만 제구력에 기복이 있는 것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야쿠르트 타선

주축들의 부상 공백 속에 시즌 초 고전했으나 주축 선수들이 꾸준한 장타를 기록해주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다만 연승이 끊긴 최근 경기들에서 다시 득점력이 떨어져, 현재 팀 득점력은 기복이 있는 상태다. 야쿠르트 타자들에게는 무라카미의 정교한 오른손 투구가 다소 까다로운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

- 결론

한신이 선발 맞대결에서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보여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연패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선의 집중력도 밀리지 않는 모양새고 유리한 불펜 싸움 구도로 끌고간다면 원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언더와 함께 한신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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