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지바롯데 - 2025-04-27 13:00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 니혼햄 투수

카네무라가 나선다. 올 시즌 벌써 2차례 완봉승을 거둘 만큼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4월 20일 오릭스전에서는 118구로 9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냈고 특유의 다양한 구종(직구,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하여 낮은 삼진율(9이닝당 4.18탈삼진)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습니다. 불펜 또한 경기에서 선발 가토가 7이닝을 던져 소모를 최소화했고, 마무리 키타야마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필승조가 비교적 여유롭게 나설 수 있다.

- 니혼햄 타선

다나카에 맞설 니혼햄 타자들은 지난 맞대결에선 단 한 점도 뽑지 못했으나(4월 16일 0-4 패)​ 두 번째 상대인 만큼 패스트볼 위주 공격적 대응을 준비할 것입니다. 다나카의 포크성 변화구 유인구에 방망이가 많이 나갔던 만큼 선구안이 관건이며, 직구에 강한 노무라 유키(시즌 4홈런) 등이 한 방을 노릴 수 있다. 마운드의 활약이 뒷받침 된다면 주도권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을 수 있다.

- 지바롯데 투수

다나카 하루야가 나선다. 올 시즌 2경기 1.50 ERA로 신예답지 않은 활약을 보였는데, 첫 등판에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등판에서는 니혼햄을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했습니다​. 최고 구속 156km/h의 힘있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스플리터 조합으로 삼진을 잡아내는 유형​으로, 니혼햄 타자들도 직전 맞대결에서 고전했습니다. 다만 첫 등판 때 안타 9개를 허용하는 등 경험이 적어 기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불펜 또한 마스다 나오야가 세이브를 올렸고 토요일에는 등판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 마무리진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만 롯데는 토요일 접전 패배로 8~9회를 책임지는 불펜(오스나 등)을 일부 가동했을 수 있어 약간 부담이 있을 수 있다.

- 지바롯데 타선

롯데 타선은 올 시즌 후지와라 등을 중심으로 기동력과 연결을 중시하는데, 카네무라의 다양한 변화구 공략을 위해선 초구 직구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카네무라를 상대로도 상대가 볼끝 움직임과 제구로 승부하지만 탈삼진이 많지 않아 롯데 타자들이 맞혀 낼 수는 있습니다.

- 결론

니혼햄이 선발 맞대결에서 크게 밀리지 않고 지난 맞대결에 대한 설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맞대결에서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불펜 싸움에서 니혼햄이 밀리지 않고 주축 타선이 먼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언더와 함께 니혼햄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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