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롯데 - 2025-04-26 14:00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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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투수
총체적 난국속에 그나마 한줄기 희망인 잭 로그가 팀의 하락세를 끊기 위해 나선다. 투심, 커터, 슬라이더 등 변화가 많은 구종을 투구하며 맞춰잡는 피칭을 하고 있는데 이닝 소화능력이 비교적 부족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여기에 불펜 소모까지 있었으니 잭 로그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지 못한다면 불펜 운영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나마 롯데 타선을 상대로 높낮이를 활용할 수 있다면 이를 바탕으로 장타를 억제하며 최소한의 접전 상황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두산 타선
당장의 활약을 기대하기 어렵다. 양석환 - 양의지의 존재감이 두터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에게 이렇다할 찬스를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 상대의 변화구 승부에 고전하는 중이고 노림수 조차 가져가지 못하며 하위 타선은 컨택 비율이 너무나도 떨어진다. 당장 야수들의 실책이 이어지고 있는데 타석에서의 자신감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야수들이 집중력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이전과 같은 강한 응집력은 기대하기 어렵다. 당장 나균안의 포크볼을 상대로 안정적인 선구안을 가져갈 수 있을지부터 의문으로 남는다.
- 롯데 투수
나균안이 자신감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물론 여전히 제구력에 기복이 있어 고전하는 경우가 있지만 빠른볼 - 포크볼의 조합은 경쟁력이 있다. 주축 불펜 투수들이 연투를 펼쳤기 때문에 선발 마운드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진 상황인데 상대 주축 타선에게 적극적인 승부를 가져가다가 실투 허용을 하며 고전한다면 마운드 운영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 롯데 타선
나승엽, 윤동희와 함께 황성빈 - 고승민 등 새로운 주축 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수비에서의 집중력도 뛰어나고 이전과 대비해 선수들의 응집력이 견고해져 언제든지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나고 있다. 전준우가 베테랑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으며 상대가 강한 구위를 뽐내더라도 우선적으로 빠른볼에 대한 강세들이 있기 때문에 쉽게 밀리지 않는다. 잭 로그를 상대로도 변화구 승부엔 고전할 수 있으나 작전과 장타 능력을 통해 변수를 만들며 리드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결론
롯데가 지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높은 승률을 기록하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타선의 응집력은 어느때보다 높고 마운드 또한 불펜 투수들이 견고하게 버텨주고 있음과 동시에 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 나균안 또한 4~5이닝만에 무너지더라도 타선의 활약과 더불어 불펜 싸움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며 강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언더와 함께 롯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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