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카발리어스 - 2025-04-27 02:00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마이애미 히트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시리즈는 클리블랜드가 2승 0패로 앞서 있다.

1차전에서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121-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정규시즌 동부 1위에 오른 클리블랜드는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주며 4쿼터에 승부를 갈랐다.

도노반 미첼과 다리우스 갈랜드의 ‘원투 펀치’가 활약했고, 벤치 가드 타이 제롬이 4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는 깜짝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30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역부족이었다.

정규시즌 도중 대형 트레이드로 주축을 바꾼 마이애미는 시즌 10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객관적 전력 열세를 보이며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2차전에서는 경기 내용이 예상보다 치열했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에 3점슛 11개를 폭발시키며 68-51, 무려 17점 차 리드를 잡았다.

에반 모블리와 자렛 앨런이 골밑을 장악하고, 미첼과 갈랜드까지 외곽포에 가세해 마이애미 수비를 무너뜨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마이애미의 끈질긴 추격이 전개되었다. 타일러 히로가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해내며 33점 6리바운드를 올려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데비온 미첼도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는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도 마이애미 특유의 투지가 살아나더니, 경기 종료 4분여 전에는 99-101, 단 2점 차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빛난 것은 클리블랜드 도노반 미첼이었다. 미첼은 클러치 타임에 혼자 연속 10점을 몰아치는 등 30점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팀을 구해냈다.

결국 클리블랜드가 121-112로 승리를 지켜내 시리즈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마지막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백코트에서는 클리블랜드가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클리블랜드의 가드진은 미첼과 갈랜드로 리그 최정상급 득점력을 갖췄다.

미첼은 연속 두 경기 30득점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사나이’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고, 갈랜드도 꾸준한 공격 전개와 패스로 팀을 조율한다. 마이애미의 백코트는 히로가 에이스로서 고군분투 중이다.

히로는 2차전에서 폭발적인 득점으로 팀을 거의 살려냈고 야투 성공률 54%, 3점 44%로 효율도 뛰어났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약점을 노출한다. 실제로 2차전 직후 갈랜드가 인터뷰에서 “타일러 히로라는 수비 구멍을 공략할 것”이라고 공개 도발할 만큼, 히로가 코트에 있을 때 마이애미의 수비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히로의 파트너인 데비온 미첼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공격에서는 주로 조연 역할에 그친다. 전체적으로 볼 때 클리블랜드 가드진의 폭발력과 경험이 마이애미보다 앞서 있다.

프런트코트 매치업에서는 인사이드 싸움이 핵심이다. 클리블랜드는 210cm대의 모블리와 앨런이 버티는 골밑 수비가 매우 견고하다.

두 선수 모두 리바운드와 슛블락 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모블리는 정규시즌 올해의 수비 선수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성장했다.

2차전에서도 이들이 수비에서 골밑을 잠그고, 공격에서는 속공 참여와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마이애미의 프런트코트는 에이스였던 지미 버틀러가 떠난 후 다소 무게감이 떨어진다.

현재는 뱀 아데바요와 앤드류 위긴스가 중심인데, 아데바요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도 정작 득점은 10~15점대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준다.

실제 2차전에서 아데바요는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를 곁들여 트리플더블급 기록을 했지만 4쿼터 막판에 힘을 내지 못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위긴스는 올 시즌 합류한 이후 수비와 운동능력으로 기여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에서는 슛 감각이 둔하고 결정적인 순간 판단 미스로 득점 기회를 놓치는 장면이 있었다.

위긴스가 아직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지 못한 듯한 모습이라 마이애미로서는 답답하다.

결과적으로 인사이드에서는 수비적으로나 높이에서나 클리블랜드가 우위에 있어, 마이애미는 아데바요가 공격적으로 더욱 과감하게 나서고 위긴스도 평균 이상의 득점을 해줘야 반격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팀 스타일을 보면, 클리블랜드는 리그 최고의 수비팀답게 상대를 100점 안팎으로 묶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다.

공격에서는 미첼, 갈랜드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외곽슛이 폭발적으로 터지며 팀 득점이 크게 상승했다.

실제 정규시즌에 3점 성공 개수가 평균 수준이던 클리블랜드는 1차전 18개, 2차전 무려 22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는 일시적 현상을 보였다.

2차전 2쿼터에만 3점 11방을 꽂아넣은 것은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다 3점슛 타이 기록으로, 마이애미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러한 3점 화력이 매경기 이어지긴 어렵겠지만, 클리블랜드가 기본적으로 페인트존 장악력에 더해 외곽 지원까지 받는다면 이 시리즈를 손쉽게 끝낼 수 있을 것이다.

마이애미의 팀 컬러는 여전히 끈질긴 수비와 투혼이다. 플레이오프 막차로 올라온 팀답지 않게 2차전 후반에 보여준 폭발력은 인상적이었다.

히로, 아데바요를 중심으로 한 공격은 많은 움직임과 스크린을 활용하지만 득점 옵션이 제한적이고, 세트 오펜스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잦다.

특히 클리블랜드의 촘촘한 수비를 상대로는 페인트존에서 해결해줄 확실한 에이스 부재가 뼈아프다.

수비에서는 끈기와 투지로 버티지만 높이의 열세 탓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

마이애미는 특유의 존 디펜스나 지역방어 등 변칙 수비로 클리블랜드의 리듬을 끊고, 빠른 더블팀으로 볼 핸들러를 압박하는 등 변화를 주지 않으면 흐름을 바꾸기 어려워 보인다.

마이애미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올라오느라 체력을 소모했고, 주축 선수들의 플레이 타임이 많다.

시리즈가 진행되며 체력 저하가 올 경우 열세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최근 경기력 흐름을 살펴보면 클리블랜드의 분위기가 매우 좋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수비 조직력이 절정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 들어와서는 공격력까지 만개하면서 공수 밸런스가 뛰어나다.

특히 4쿼터 클러치 상황을 연속으로 이겨낸 것은 팀 사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홈 2연전을 모두 잡아낸 클리블랜드는 원정에서도 자신감 있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마이애미는 비록 2패를 당했지만 2차전 후반 보여준 경쟁력으로 희망을 유지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첫 원정 두 경기에서 모두 120점 이상 실점했으나 이는 상대의 경이적인 슛 적중률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홈에 돌아오는 3차전에서 수비 집중력을 되찾고 접전으로 끌고 간다면 분위기를 바꿀 여지가 있다.

특히 히로와 아데바요 듀오의 공격 생산이 꾸준하고, 여기에 벤치 자원인 헤이우드 하이스미스나 니콜라 요비치 같은 젊은 선수들이 에너지 플레이를 펼쳐준다면 클리블랜드를 흔들 수 있다.

실제 2차전에서 하이스미스는 3점슛 5개를 넣으며 깜짝 활약을 했고, 20세의 포워드 요비치는 4쿼터 추격전에 기여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새 얼굴들의 등장은 마이애미에 긍정적이다. 다만 전체적인 흐름은 여전히 클리블랜드가 주도하고 있으며, 마이애미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한 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승부 전망 및 핸디캡 분석을 보면, 3차전은 클리블랜드가 시리즈를 마무리 지을 절호의 기회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 우위와 시리즈 내내 드러난 매치업 상성 우위를 감안하면 클리블랜드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 홈이라고는 해도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원정 경기 승률도 높았고 큰 흔들림이 없다.

핸디캡 -5.5점 역시 클리블랜드 쪽으로 커버할 가능성이 크다. 앞선 두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각각 21점, 9점 차로 승리하며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3차전에서도 클리블랜드가 경기 주도권을 쥐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배수의 진을 친 마이애미가 초반 에너지를 앞세워 필사적으로 나오겠지만, 클리블랜드가 경험과 조율에서 앞서는 만큼 결국 점수 차이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로서는 벼랑 끝 승부인 만큼 총력전을 펼치겠지만, 공격 옵션의 한계로 업셋 가능성은 낮다.

만약 클리블랜드가 방심하지 않고 평소대로만 해준다면 원정에서도 충분히 6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기준점 언오버(213.5점) 분석을 보면, 이 시리즈는 초반 두 경기 모두 오버(Over)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1차전 총점 221점, 2차전 총점 233점으로 연이어 기준점을 넘어섰다. 클리블랜드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마이애미의 응수로 공격적인 흐름이 이어진 덕분이다.

마이애미 홈에서의 경기인 3차전과 4차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

마이애미는 수비를 강화하겠지만, 클리블랜드의 공격 옵션을 완전히 봉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 들어 경기당 121점을 올리고 있고, 마이애미도 홈에서는 평균 이상의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한편으로는 클리블랜드가 시리즈 리드를 잡은 만큼 원정 경기에서는 템포를 조절하며 수비 집중력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

클리블랜드의 화력이 계속 살아있고, 마이애미도 절박함 속에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기에 210점대 후반까지도 점수가 나올 수 있다.

특별한 슛 난조나 경기 템포 급감이 없다면 이번 경기 역시 언더보다는 오버에 가까운 양상이 예상된다.

다득점 상황에서 클리블랜드의 승리가 예상된다.

추천 팁 : 클리블랜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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