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VS 볼티모어 - 2025-04-26 07:40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는 선발 싸움에서 타이거스가 앞서는 모습이다.

타이거스 선발 케이시 마이즈는 수술 복귀 후 3승 1패, ERA 2점대 초반으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직전 등판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

반면 오리올스 선발 브랜든 영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적은 신예로,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며 긴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제구 불안으로 WHIP 2.50을 남겼던 만큼 이번 두 번째 선발에서도 불안 요소가 적지 않다.

불펜진은 디트로이트 쪽에 여유가 있다. 최근 선발들이 긴 이닝을 던져 불펜 소모가 적었고, 휴식일도 있어 필승조가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타이거스 불펜은 시즌 평균자책 3점대 초반으로 안정적인 반면, 볼티모어는 선발 난조로 불펜 투수들을 연일 투입하며 피로가 누적되었다.

그 영향으로 최근 10경기 팀 ERA가 6점대까지 치솟았고, 불펜 역시 제 몫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타격 흐름에서도 디트로이트가 다소 우위다. 타이거스는 팀 타율은 2할대 중반으로 평범하지만 기회 때 집중타를 모아 점수를 내며 접전 승부를 가져오는 저력을 보였다.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거둘 동안 꾸준히 3~5점대를 득점하는 모습이다.

반면 오리올스 타선은 2할 초반대의 낮은 타율로 침체되었고, 최근 5경기 1승 4패로 하락세다.

이 기간 동안 3점 이하로 묶이는 일이 잦았다. 주축 타자 세드릭 멀린스가 시즌 6홈런으로 분전하고 있으나, 큰 장타 한방이 나와도 전체 득점력이 떨어져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기준점 8.5점은 언더(Under)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마이즈와 디트로이트 불펜의 탄탄함, 그리고 오리올스의 타격 슬럼프를 감안하면 볼티모어의 득점이 제한될 전망이다.

디트로이트 공격도 폭발적이지 않지만 상대 선발을 상대로 필요한 점수는 올릴 수 있어 저득점 양상의 경기가 예상된다.

승부 예측은 디트로이트 쪽으로 기운다. 타이거스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오리올스는 원정 5연패에 빠지는 등 시즌 승률이 4할 남짓으로 부진하며, 특히 원정 성적이 5승 8패로 저조하다.

종합적으로 선발 투수 안정감과 최근 흐름을 볼 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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