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키움 두산 분석 스포츠중계

키움 투수

팀이 하락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하영민이 나선다. 결국 구위를 꾸준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제구력이 흔들리다보니 강점인 포크볼의 활용도를 높이지 못하며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 두산을 상대로한 지난 맞대결에서는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 투수들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무엇보다 변수로 활용하고 있는 커터의 피안타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수 싸움을 쉽게 가져가지 못하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 키움 타선

결국엔 푸이그가 활약을 해줘야 한다. 카디네스의 존재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타를 통해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 하위 타선은 상대의 변화구 승부에 수 싸움을 쉽게 가져가지 못하고 있어 주도권 싸움을 쉽게 가져가지 못한다. 겨기 후반으로 갈수록 압박을 크게 받기 시작하며 장타를 통해 변수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 두산 투수

커브, 슬라이더, 포크를 활용한 변화구 승부가 강점이다. 빠른볼 제구력이 흔들리는 날엔 고전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으나 키움 타선을 상대로는 주도권 싸움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변화구 승부를 통해 카운트를 잡으며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 투수들이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나 필승조만큼은 접저 상황에서 변수를 쉽게 내주지 않는다.



- 두산 타선

케이브의 활약이 돋보인다. 여기에 양의지 - 양석환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 라인은 꾸준한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강승호부터 이어지는 하위 타선이 이전과 대비해 컨디션이 크게 떨어지고 있으나 상위타선만큼은 꾸준한 출루와 함께 상대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하영민을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가며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리한 불펜 싸움 구도를 만들며 후반 강세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결론

두산이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승용 또한 하영민과 같은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타선 싸움에서 두산이 주도권을 가져가며 최승용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다. 이로인해 변화구 싸움에서 최승용이 유리한 구도를 갖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 싸움에서도 두산이 강세를 보여줄 것이다. 언더와 함께 두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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