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틱스 VS 텍사스 - 2025-04-25 11:05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텍사스 선발 제이콥 디그롬은 직전 등판에서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4월 18일 LA다저스전에서 7이닝 동안 7탈삼진에 1실점만 허용하는 눈부신 호투를 했는데, 불운하게도 득점 지원을 못 받아 패전 투수가 됐다.

초반부터 직구와 슬라이더 제구가 예리했고, 7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를 최소화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JT 진은 같은 날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이닝 1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4안타 1볼넷만 내주며 안정적으로 막았고 4탈삼진을 잡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비록 팀은 2-4로 패했지만, 진은 시즌 첫 패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로케이션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두 투수 모두 직전 경기에서 실점 최소화에 성공해, 오늘 맞대결에서도 팽팽한 투수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어제 경기 텍사스는 필승조들이 등판을 하지 않았으며 애슬래틱스는 생각 보다 일찍 필승조들이 등판을 하였다.

애슬래틱스 선발 시어스가 기대 만큼의 이닝 소화가 길지 못 했다.

5회 까지 만 소화 하면서 애슬래틱스는 6회 부터 필승조들을 등판 시켰으며 이 부분이 오늘 경기 애슬래틱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슬래틱스 진은 이닝 소화가 긴 선발 자원이 아니며 5회 이후 텍사스가 리드를 하는 경우라면 경기 후반 갑자식 텍사스 쪽으로 경기가 기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반면 텍사스 디그롬은 상대적으로 진 보다는 긴 이닝을 소화 할 것으로 예상되며 어제 경기 불펜 소모가 없었기에 오늘 경기 불펜에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레인저스 타선은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지난 주말 다저스와의 3연전에서 두 차례나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침묵했지만, 한 경기에서는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4점을 뽑아내 승리했다.

이어진 오클랜드와의 첫 경기에서는 한 경기 최다인 8점을 득점하며 폭발했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다시 타선이 주춤하며 2~3점 수준에 머물렀다(예상).

팀 타율은 0.240대에 머물러 있고 장타력도 중상위권 정도지만, 득점력이 들쭉날쭉하여 한 경기 폭발했다가도 다음 경기 조용해지는 패턴이다.

그래도 가르시아를 비롯해 코리 시거, 마커스 세미엔 등의 중심타자들은 언제든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어 잠재력은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시거가 부상으로 결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타격에서의 힘은 조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슬레틱스 타선은 시즌 내내 빈약하다.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4득점에 그치고 있으며, 팀 타율도 2할 초반대로 리그 하위권이다.

장타력 부족이 특히 심각해 홈런 순위가 메이저리그 최하위권이고 장타율도 낮다.

그나마 어제 경기에서 5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이마저도 텍사스 선발 로커의 난조를 틈탄 것이었고 결정적인 한 방이 나왔던 것은 아니다.

타일러 소더스트롬 같은 젊은 타자가 분투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득점 생산력은 텍사스에 크게 뒤진다.

전력상 우위에 있는 텍사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디그롬은 직전 경기에서 공의 위력과 제구 모두 최상의 모습을 보였고, 상대가 장타력이 약한 오클랜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6~7이닝 최소실점 투구도 기대된다.

반면 JT 진은 신예답지 않게 최근 선전하고 있지만, 텍사스 타선이 전날 다소 침체되었기에 이날 빠르게 대응책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

초반에 레인저스가 점수를 낸다면 진이 길게 버티기 어렵고, 이후 불펜 대결에서도 텍사스가 유리하다.

레인저스 불펜은 휴식이 충분한 반면 오클랜드 불펜은 과부하 상태이므로, 후반 승부에서도 텍사스가 앞설 전망이다.

결국 선발 싸움부터 불펜, 타선까지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한 텍사스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언더가 유력하다. 가장 큰 이유는 디그롬의 압도적인 투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클랜드가 디그롬을 상대로 많아야 1~2점 정도밖에 뽑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설령 텍사스 타선이 JT 진과 불펜을 공략해 승리하더라도

한 쪽이 일방적으로 점수를 내는 양상이면 경기 총득점이 9점을 넘기 어렵다.

예를 들어 텍사스가 6-2 정도로 이긴다면 합계 8점으로 기준점 언더다. 애슬레틱스의 빈약한 득점력과 텍사스 선발의 쾌투 가능성을 고려하면,

투수전 양상 속에 9점 이하의 비교적 낮은 득점 경기가 펼쳐질 확률이 높다.

저득점 상황에서 텍사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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