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lg 삼성 분석 스포츠중계

LG 투수

기대와 대비해 가장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이고 있다. 물론 다른팀 선수들과 대비했을 땐 준수한 성적이지만 1선발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평균 5이닝을 투구하지 못하는 중이고 빠른볼 위주의 투구패턴이 오히려 피장타로 이어지는 경우가 보인다. 그래도 타선의 활약이 이어지는 중이고 불펜의 강세가 돋보이기 때문에 선발이 일찍이 무너지더라도 따라붙는 경우가 많다.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의 불펜을 자랑하는 중이고 이지강 등이 롱릴리프로 나서며 버텨줄 수도 있기 때문에 선발 맞대결에서 고전하더라도 불펜 운영을 통해 변수를 노려볼 수 있다.



- LG 타선

초반부터 밀리는 구도가 아니라면 주도권 싸움에서 앞설 수 있을 것이다. 구본혁 등이 하위 타선을 오가며 활약해주는 중이고 중심 타선 또한 해결사 역할을 해주며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준다. 찬스마다 다양한 유형의 타자가 나서니 상대하기 까다롭고 박동원이 하위 타선에서 장타를 통해 변수를 만들어주는 것도 눈에 띈다. 후라도를 상대로도 상위 타선이 많은 투구수를 유도하며 중심 타선이 실투를 노리는 작전으로 빠르게 원하는 불펜 싸움으로 끌고갈 수 있을 것이다.



- 삼성 투수

레예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후라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하이 패스트볼을 통해 타이밍을 뺏는 능력이 탁월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이를 통해 실점을 최소화 한다. 다만 야수들의 실책이 이어지며 투/타 조화를 맞추지 못했던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결국엔 타선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큰데 상대와 대비해 긴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는 불펜이 부족한 것은 상대적인 약세로 작용할 수 있다.



- 삼성 타선

구자욱이 조금씩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중심 타선이 이전과 대비해 생산성이 떨어지며 평균 득점이 떨어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에르난데스를 상대로는 강한 노림수를 가져가며 초반부터 밀리는 구도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불펜 싸움으로 넘어갔을 때 변화구 승부에 고전하는 하위 타선이 변수를 만들어주지 못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밀리는 구도가 될 수 있다.



- 결론

삼성 입장에서는 선발 맞대결에서의 리드는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타선의 흐름에서 LG가 상대적인 강세가 있고 불펜 싸움에서도 LG의 짜임새가 견고하다. 1선발의 맞대결이지만 많은 득점이 오가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오버와 함께 L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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