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울산 현대모비스 안양정관장 분석 스포츠중계 메시티비

1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87-84로 승리하며 귀중한 첫 승을 따냈다.

접전 양상이던 경기는 4쿼터(28-22)에서의 집중력에서 갈렸다.

이우석의 12득점 5리바운드와 프림(19득점), 숀 롱(20득점)의 확실한 존재감은 팀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 날 경기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베테랑 함지훈이었다.

그는 17득점 8리바운드로 기록 이상의 존재감을 보이며 정관장의 골밑을 효과적으로 무너뜨렸다.

서명진과 박무빈도 준수한 외곽포를 보였고, 전체적으로는 효율적인 득점 분산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반면 안양 정관장은 아쉽게 패배했다. 오브라이언트는 31득점 5리바운드, 버튼은 18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수비에서 숀 롱과 함지훈을 막지 못했다는 평이다.

고메즈의 야투 난조도 영향을 줬고, 박지훈의 14득점도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이종현의 긴 출전시간(25분)에도 불구하고 효율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2득점 13리바운드라는 숫자는 의미가 있었지만, 상대와의 높이 경쟁에선 밀리는 모습이 있었다.

김상식 감독은 이종현과 리바운드에 중점을 둔 기용이었지만, 후반부 체력저하와 함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정관장은 2차전을 앞두고 훈련에서 "리듬 회복과 집중력"을 강조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웃으며 하자”는 주문과 함께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으며, 핵심 가드 변준형이 이날 출전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그는 팀의 중심이자 공격 템포를 조율하는 리더 역할을 하는 만큼, 출전 여부는 정관장의 운명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차전의 승리를 통해 기선을 제압했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정규리그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2승 4패로 열세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함지훈의 활약을 2차전에서도 기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1차전에서 66.7%의 야투 성공률을 보였지만, 나이가 많은 만큼 연속 경기에서 같은 활약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정관장은 반등의 여지가 충분하다. 특히 변준형이 출전할 경우, 외곽에서의 공격 전개와 수비 조직력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물론 변준형이 출장을 하지 않더라도 백 코트에서 만큼은 여전히 정관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박무빈과 서명진의 모비스의 백 코트는 수비에서의 불안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직전 경기 만큼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변수는 여전히 많지만, 체력과 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팀이 경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객관적 전력상 현대모비스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나, 정관장의 반격 또한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정관장이 오늘 경기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저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추천 팁 : 정관장 플핸승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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