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일 오릭스 세이부 분석 실시간중계 스포츠중계

오릭스 투수

에스피노자가 시리즈 우위를 점하기 위해 나선다. 직전 등판에서 강한 구위를 앞세워 호투를 했고 긴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다. 빠른볼 제구력이 흔들리는 것이 아쉬운 요소인데 그래도 홈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보여주며 리드했던 기억이 많다. 세이부 타선이 변화구 승부와 대비해 빠른볼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 경기와 대비해 선발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고 타선과의 조화를 기대할 수 있다.



- 오릭스 타선

토모야가 빠진 것은 아쉬운 요소다.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흔들릴 수 있겠지만 그래도 에스피노자의 구위를 감안하면 리드가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직전 경기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것은 눈에 띈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우에다를 상대로 빠르게 승부를 가져가고 세이부의 불펜을 공략하는 것이 이상적인데 그래도 상대 불펜에게 쉽게 물러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 경기와 대비해 후반 집중력을 높이며 변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세이부 투수

타이가를 선발로 내세운다. 피안타율이나 실점 등 전체적인 지표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9이닝당 볼넷 허용률이 매우 높고 이로인해 이닝 소화도 쉽게 하지 못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언제든지 기복을 보일 수 있고 이닝 소화를 짧게 한다면 결국엔 불펜의 부담감이 커져 원하는대로 운영을 가져가기 어렵다. 오릭스 타선을 상대로 연속적으로 실점을 억제하기엔 어려워 보인다.



- 세이부 타선

상대의 실수를 묶어 리드했지만 여전히 하위 타선으로 갈수록 상대의 구위에 고전하는 것은 눈에 띈다. 에스피노자와 같이 적극적인 몸쪽 승부를 가져갈 유형에게도 주도권을 가져가기엔 컨택이 부족한데 그렇기 때문에 지난 경기와 대비해 어려운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상대의 제구력이 크게 흔들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출루를 쉽게 만들어내지 못하며 끌려다닐 가능성이 커 보인다.



- 결론

오릭스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맞대결에서도 기복이 많은 타이가는 변수가 많다. 에스피노자의 홈경기 강점과 함께 우투수를 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오릭스 타선이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버와 함께 오릭스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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