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오릭스 니혼햄 분석 스포츠중계

오릭스 투수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미야기가 나선다. 무엇보다 긴 이닝을 소화해주며 팀의 리드를 가져가주는 중이고 강한 구위와 더불어 제구력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쉽게 공략당하지 않고 있다. 빠른 템포를 통해 야수들과의 시너지도 내고 있는데 니혼햄 타선을 상대로도 주축 타선을 상대로 강한 빠른볼을 바탕으로 리드해왔기 때문에 이닝 소화능력과 더불어 마운드 운영에서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톤구 - 나카가와 등으로 이어지는 불펜 또한 안정적이다.



- 오릭스 타선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중심 타선이 장타를 통해 변수를 만들어주고는 있다. 최근 마운드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부담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상대 가네무라에게도 변화구 승부에 고전하며 많은 득점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결국 접전 상황이 이어졌을 때 그래도 컨택 비율을 높이고 있는 하위 타선에서 작전을 통해 변수를 만들며 주도권을 가져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니혼햄 투수

가네무라 쇼마가 나선다. 직전 등판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정타로 맞아간 타구들이 많았다. 강한 구위로 상대를 압박하기엔 어려워 보이고 오릭스 타선을 상대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리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타선의 활약이 나오지 못한다면 오히려 상대에게 끌려다닐 가능성이 크다. 마즈타니 - 유키 등으로 이어지는 불펜 라인도 최근 고전하고 있어 필승조 싸움에서도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다.



- 니혼햄 타선

낮은 변화구에 대한 강세가 있는 유형에게는 주도권을 쉽게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많은 득점을 올렸으나 상대의 실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크게 고전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미야기를 상대로 빠른볼에 적응할 수 있더라도 결국 변화구 승부를 이겨내지 못하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불리한 불펜 싸움 구도를 이어갈 수 있다.



- 결론

오릭스가 선발 맞대결에서의 리드와 함께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 싸움에서도 오릭스가 유리한 구도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고 타선의 응집력도 앞서는 모양새다. 언더와 함께 오릭스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