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kbl 서울삼성 안양정관장 분석

서울 삼성

코번 - 이원석의 공백속에 연패가 이어지고 있다.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던 모습조차 없었던 것이 팀의 가장큰 주축인 코번이 빠지니 주도권을 전혀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김한솔 - 차민석 등 평소에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국내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경기 내내 존재감을 드러내기엔 역부족이다. 로빈슨이 외인 맞대결에서 접전 상황을 보여주고 있으나 외곽에서의 수비 열세와 공격 패턴이 단순한 점은 분명한 한계다.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도 골 밑 주도권을 뺏기지 않더라도 결국 외곽에서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초반부터 끌려다닐 가능성이 크다. 이원석이 복귀할 수도 있기에 복귀한다면 높이 싸움에선 로빈슨과 함께 주도권을 뺏기지 않을 수 있더라도 올 시즌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내준 대량 실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안양 정관장

연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뒤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박지훈을 필두로한 백코트 라인이 확실한 강세를 보여주는 중이고 버튼 - 오브라이언트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런식으로 주축 선수들이 확실하게 자리 잡으니 기복을 보이던 변준형 등 또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3점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어 대량 득점을 쉽게 올릴 수 있고 수비에서의 열세가 있더라도 서울 삼성을 상대로는 국내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으며 주도권을 꾸준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비교적 많은 실점을 허용할 수 있더라도 접전 상황에서 먼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요소가 많다.



- 결론

서울 삼성 입장에선 주축 선수 한 명이 빠지더라도 힘든 와중에 코번의 빈자리는 여전히 크다. 물론 이번 경기에 코번이 나설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서더라도 정상적인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이원석은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데 골 밑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더라도 결국 외곽에서의 차이가 크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안양 정관장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