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 흥국생명 정관장 분석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흥국생명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1-2차전을 먼저 승리하고도 3-4차전을 내주 흥국생명이 다른 어느 경기 보다 오늘 경기 집중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 가지 고민을 해 보아야 할 내용들이 있다.



흥국생명의 현재 아킬레스건은 정윤주와 김연경이다.

정윤주는 정규시즌 만큼 효율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으며 김연경은 4차전 들어서면서 공격 범실이 많아지고 있으며

4차전에서는 정규 시즌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공격 차단을 3개나 당하면서 체력적인 문제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물론 정관장 선수들이 훨씬 더 피로 누적이 심하겠지만 김연경은 노장이며 퐁당 거리는 일정에서 5경기를 해야 한다면

김연경의 체력도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

게다가 직전 경기 김연경은 60번의 공격 시도를 한 만큼 정규 시즌 보다 훨씬 더 많은 공격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정윤주가 잘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김연경의 공격 성공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투트크는 준수한 공격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피치의 활약도 준수하다.



정관장은 경기를 거듭할 수록 체력적인 문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염혜선 세터와 중앙에서의 합이 잘 맞아가면서

흥국생명의 수비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부키리치의 부상도 조금씩 호전되어 가고 있으며 메가의 공격력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중앙에서 정호영의 득점이 두각을 내면서 흥국생명 보다는 화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관장이 패했던 경기들은 리시브에서의 불안함을 보이면서 무너지는 경기가 1-2차전 이었다면

3-4차전은 오히려 흥국생명 보다 안정적인 리시브 효율을 보여 주었다.

리베로 노란이 리시브에서 잘 버텨 주고 있으며 부티리치 또한 리시브 만큼은 안정적이다.

다만 메가가 클러치 상황에서 약하다는 점이 오늘 경기 변수가 될 수 있겠다.



오늘 경기도 박빙의 경기가 예상된다.

어느 한 쪽으로 경기가 흐를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다만 흥국생명의 정윤주가 공격 성공률은 떨어지는 모습이며 리시브에서 불안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정관장은 리시브에서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며 염혜선 세터의 무릎이 불안 요소이지만

그래도 꾸역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김연경을 생각한다면 흥국생명 사이드 보다는 정관장 사이드로 접근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흥국생명의 정배는 전혀 메리트가 없으며 정관장의 플핸승 또는 오버 사이드로 접근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추천 팁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