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 볼프스부르크 라이프치히 분석

볼프스부르크(10승 8무 10패/12위)



매치 리포트(vs 유니온 베를린/0-1패)



포인트#2 - 꺾인 흐름



이러한 팀들을 분석할 때 늘 주의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 압박 기반의 축구를 하면서, 또 조직력을 강조하는 팀, 그러면서도 공격 패턴의 세밀함이 떨어지는 팀, 이러한 팀들은 후반기에 성적을 내지 못한다. 고정 선발 11명을 선호하면서, 많이 뛰는 팀이기 때문에 주전들의 컨디션이 떨어지는 시점부터 위기가 발생한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7경기에서 1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포인트#2 - 수비진 줄부상



센터백이 별로 없다. 바브로, 보르나우, 코울리에라키스, 센터백 2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센터백 3명이 모두 쓰러졌고, 지난 경기는 유망주 오도구와 미드필더 브라으스가 센터백을 봤다. 브랑스크는 수비 라인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센터백이 흔들리면서 수비 라인 전체의 위기로 이어졌다. 다시 말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고정 선발을 사용하는 팀, 플랜 B는 준비되어 있지 않다. 



@라이프치히(12승 9무 7패/5위)



매치 리포트(vs 호펜하임/3-1승)



포인트#1 - 작은 변화



일단 뢰브 감도이 부임하면서 지난 경기는 포백을 사용했다. 하지만 공격 대형을 보면 스리백이었다. 풀백들을 윙어 자리에 배치하고, 더블 볼란치가 수비 라인을 지원하며 빌드업 시스템을 만들었다. 후방 4명을 제외하고 전원 상대 수비에 붙어서 롱볼도 받아주고 라인 브레이킹 시도하며 공격 가담 인원을 늘렸다.



포인트#2 - 부족한 세밀함



뢰브 감독은 10번을 사용하지 않고 4-2-2-2 포메이션을 변형시켰다. 이는 라이프치히의 구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로제 감독은 사비 시몬스의 워치를 자주 변경하며 중원 장악력을 키우려 했다. 중원이 강하지 않은 라이프치히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뢰브 감독 부임 후에도 2-2 빌드업 시스템 때문에 중원이 견고하진 않았다. 이는 라이프치히의 고질병이다.



@에디터 코멘트



볼프스부르크가 라이프치히에 크게 밀리는 팀은 아니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의 수비진 문제는 심각하다. 아카데미에서 막 올라온 선수나, 센터백 경험이 없는 선수가 센터백 듀오를 보고 있다. 지난 경기 3골을 터뜨리며 기세가 오른 라이프치히가 2군 수준의 수비 라인은 무너뜨릴 것이다.



추천 팁 : 라이프치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