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 히로시마 요미우리 분석

히로시마 투수

히로키가 서발로 나선다. 이닝 소화능력은 보여줬지만 이전과 대비해 변화구 구위가 떨어져 정타 허용 비율이 높아진 상태다. 안정적인 제구력은 갖추고 있지만 상대를 압박하지는 못하고 있다. 요미우리 타선을 상대로 바깥쪽 변화구를 통해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컨디션을 감안하면 이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는 것이다. 마사야 - 키쿠치 등 불펜 투수들의 열세까지 이어지고 있어 마운드 운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히로시마 타선

주축 선수들의 찬스에서의 해결능력이 비교적 부족하다. 물론 아카호시를 상대로는 직구 타이밍을 안정적으로 맞추며 공략했던 기억이 있지만 최근 마운드의 열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많은 부담을 가져갈 수 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는 부족한 집중력도 보이고 있다. 장타 등을 통한 변수를 쉽사리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 요미우리 투수

아카호시가 강한 구위를 갖추지 못했더라도 제구력만큼은 수준급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타를 쉽게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등판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동안 볼넷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실점을 하더라도 계산이 서는 투구 내용을 가져갈 수 있으며 불펜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접전 상황을 유지하며 언제든지 변수를 노려볼 수 있다.



- 요미우리 타선

중심 타선의 활약이 눈에 띈다. 상대가 불펜 운영을 쉽사리 가져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선발 맞대결에서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더라도 접전 상황에서 장타를 통해 변수를 만들며 리드를 기대할 수 있다. 히로키를 상대로 노림수를 가져가며 주도권을 쉽게 뺏기지 않고 원하는대로 불펜 싸움을 끌고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결론

요미우리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 싸움에서 상대적인 안정감을 보여주는 중이고 아카호시 또한 쉽게 무너지는 유형이 아니다. 주축 타선의 활약과 더불어 근소한 리드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요미우리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