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안양정관장 서울sk 분석

안양 정관장

변준형의 공백이 있지만 김경원의 복귀가 있었다. 물론 6연승이 깨지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그래도 버튼 - 오브라이언트가 상승세를 그렸을 때와 대비해 상대의 수비 집중도에 밀리며 고전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수비에서의 강점 보다는 빠른 공격 패턴을 통해 리드하는 운영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 변수를 쉽게 만들지 못하며 고전하는 흐름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외인 맞대결에서 부담스러운 서울 SK를 상대로도 주도권을 쉽게 가져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대가 전력으로 나서겠다는 공언을 했기 때문에 올 시즌 내내 전력적인 부분부터 고전했던 서울 SK에게 속공 실점을 내주거나 외곽에서 고전하는 등의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 서울 SK

정규 시즌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준비를 할 것이다. 감독이 남은 경기에서는 총력을 다하겠다는 말을 한 것도 그 부분이다.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는데 의도적으로 출전 시간을 조정하다보니 이전과 대비해 속공 득점이 줄어들고 야투 감각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부터는 다시금 출전 시간을 늘리며 리드하는 운영을 가져갈 것이다. 김선형이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고 포스트에서 적극 공략을 하는 안양 정관장의 공격 패턴을 역이용해 속공이나 외곽에서의 공격 패턴을 안정적으로 가져갔던 기억을 살리며 상대전적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결론

안양 정관장 입장에선 원주 DB가 발목잡힌 틈을 타 도망가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쉽지만은 않다. 무리를 해서라도 전력을 다하려고 할텐데 버튼 - 오브라이언트가 활약하는 구도를 만들더라도 결국 부족한 외곽 수비가 발목 잡을 가능성이 크다. 비교적 많은 실점을 내줬고 이로인해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가도 리드를 쉽게 뺏겨왔다. 언더와 함께 서울 SK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