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수원kt 분석

대구 한국가스공사

PO 진출을 확정지으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3연승을 달성했지만 니콜슨, 정성우 등이 경기 후반 빠르게 물러나며 여유 있는 운영을 하고 있다. 김낙현이 비교적 쉬운 상황을 맞이해 상승세를 그렸고 은도예 또한 골 밑에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백업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려준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주축 선수들은 체력안배를 하고 지난 경기와 같이 백업 선수들 위주의 운영을 하며 전략을 구상하려고 할 것인데 수원 KT를 상대로는 이와 함께 리드까지 만들어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상대는 순위 싸움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임을 감안하면 니콜슨 등이 빠진 시간에 상대의 주축 선수에게 수비 라인을 견고히 가져가지 못하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 수원 KT

지난 경기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컬버 또한 강점은 확실한 모습이지만 아직 팀과의 케미가 나오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백코트에서의 강세를 보여줄 수 있는 전력이다. 수비에서의 견고함 또한 밀리지 않는 수준이고 가스공사를 상대로 접전 상황이 이어졌는데 로테이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시간이 비교적 길 것이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를 상대 했을 때 주요선수가 결장했던 지난 경기들과 대비해 이번 경기에서는 전력을 다할 수 있다. 외인 맞대결에서 리드하지 못하더라도 백코트의 강세를 통해 주도권 싸움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결론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은 가스공사가 앞선다. 하지만 현재 전력적인 부분과 양 팀의 상황을 고려하면 수원 kT가 유리한 구도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순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이야기했고 수원 KT는 끝까지 싸워야 하는 입장이다. 올 시즌 맞대결들처럼 접전 상황이 이어지더라도 결국 수원 KT가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더와 함께 수원 KT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