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신시내티 - 2025-07-06 05:05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선발 투수 분석

이번 경기는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두 좌완 투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레인저 수아레즈와 신시내티 레즈의 닉 로돌로의 맞대결로 압축된다.

두 투수는 상반된 스타일과 최근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들의 투구 내용이 경기 전체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수아레즈는 현재 리그 최상급의 기량을 과시하며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의 최근 10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은 1.20 미만으로, 이는 2011년 클리프 리 이후 필리스 투수로는 최고의 기록이다.

6월 3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 8탈삼진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롭 톰슨 감독으로부터 "내가 본 그의 투구 중 최고"라는 극찬을 받았다.

수아레즈의 강점은 압도적인 구위가 아닌, 정교한 제구와 다양한 구종의 조합에서 나온다.

그의 주무기인 90마일 초반의 싱커는 28.3%의 높은 사용률을 보이며, 강력한 가라앉는 움직임으로 52.6%라는 경이적인 땅볼 유도율을 기록한다.

여기에 80마일대의 체인지업(23.0% 사용률)은 타자 앞에서 급격히 떨어지며 높은 헛스윙률을 유도하는 결정구로 기능한다.

또한, 86마일의 커터 역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타자들의 배트를 무력화시킨다. 수아레즈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통산 8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왔으며,

현 레즈 타선을 상대로도 피안타율 .200를 기록 중이다.

그의 땅볼 유도 능력은 엘리 데 라 크루즈와 같은 장타력을 갖춘 레즈 타선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최적의 무기다.

다만, 필리스 타선이 최근 그의 등판 경기에서 득점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은 수아레즈에게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요구하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신시내티의 닉 로돌로는 진화의 과정을 겪고 있다. 2025시즌 5승 5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 중인 그는 과거의 삼진잡이 유형에서 벗어나 체인지업 구사율을 높이고 땅볼 유도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변모했다.

이러한 변화는 그의 주무기인 커브의 위력이 다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의 커브는 여전히 런 밸류  −7을 기록하는 위력적인 구종이며 , 94마일대의 포심 패스트볼과 새로 장착한 체인지업, 싱커의 조합은 타자들에게 더 까다로운 상대가 되게 만들었다.

특히 로돌로는 원정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4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 시티즌스 뱅크 파크의 열광적인 분위기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필리스 타선은 카일 슈와버, 브라이스 하퍼, 닉 카스테야노스 등 강력한 우타자들이 즐비하다. 로돌로가 이들을 상대로 얼마나 자신의 주무기인 커브와 새로 연마한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느냐가 관건이다.

그의 성공은 필리스의 장타를 억제하고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에 달려있을 것이다. 

불펜 분석

두 팀의 불펜은 최근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불펜은 강력한 선발진 덕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특정 필승조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일부 투수들의 장타 허용률이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7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의 기간 동안, 필리스 불펜은 선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한 경기에서는 안정감을 보였다.

오리온 커커링(ERA 2.41), 맷 스트람(FIP 3.21)으로 이어지는 핵심 필승조는 여전히 리그 최상급의 위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7월 5일 경기에서 셋업맨 역할을 맡은 테일러 로저스가 승계 주자를 실점하는 등 중간 계투진의 안정감에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

특히 조던 로마노(HR/9 1.5)와 조 로스(HR/9 1.7) 등 일부 구원 투수들의 높은 피홈런율은 최근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레즈 타선을 상대로 큰 약점이 될 수 있다.

필리스 불펜의 안정성은 수아레즈가 얼마나 긴 이닝을 책임져 주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다. 

신시내티 불펜은 최근 과부하 상태에 놓여있다. 7월10일 보스턴전에서 7.2이닝을 소화해야 했고, 이로 인해 7월 2일 샘 몰을 포함한 새로운 투수들을 긴급 수혈하는 등 로스터 변동이 잦았다.

7월 5일 필라델피아전에서도 선발 앤드류 애보트가 조기 강판되며 5.2이닝을 책임져야 했다. 마무리 에밀리오 파간(ERA 3.00, 19세이브)과 셋업맨 토니 산틸란(ERA 2.79)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지만,

전체적인 피로도 누적이 심각한 상황이다.

7월 5일 경기에서 산틸란이 스스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가 탈출하고, 로저스가 승계 주자를 모두 실점하는 등 안정감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다.

스캇 발로우(BB/9 5.4) 등 주요 불펜 투수들의 높은 볼넷 허용률은 출루율이 높은 필리스 타선을 상대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현재 신시내티 불펜은 투지와 감독의 용병술로 버티고 있지만,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불안정한 상태다. 

타격 분석

최근 5경기 타격 흐름에서 두 팀은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신시내티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필라델피아는 뛰어난 출루 능력에도 불구하고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재로 고전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 경기당 평균 3.6득점에 그치며 타선 침체를 겪고 있다. 7월 5일 경기에서 14안타를 치고도 6득점에 머무른 것이 현재 필리스 타선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시즌 전체 출루율은 .330으로 리그 최상위권이며, 트레아 터너(타율 .299)와 카일 슈와버(26홈런)가 타선을 이끌고 있지만 , 득점권 상황에서의 해결사 부재가 심각하다.

7월 3일 경기에서는 9명의 주자를 잔루로 남기는 등 ,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클러치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

잠재력은 높지만, 현재의 흐름은 좋지 않다. 

반면 신시내티의 타선은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최근 4경기에서 6, 3, 8, 9득점을 올렸고, 최근 10경기에서는 6승 4패, 경기당 평균 5.3득점을 기록 중이다.

팀 공격의 핵인 엘리 데 라 크루즈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57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 스펜서 스티어 역시 최근 14경기에서 타율 .408의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다.

7월 5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득점권 찬스에서 12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현재 필리스와 가장 대조되는 부분으로, 팀 전체가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시내티는 홈런뿐만 아니라 단타, 2루타, 희생플라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 상대 투수에게 끊임없는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총평

이 경기는 리그 최고의 에이스가 버티는 홈팀과 무서운 상승세의 원정팀이 격돌하는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이다.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는 필라델피아가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는 레인저 수아레즈의 존재는 필라델피아에게 승리를 위한 가장 확실한 카드를 제공한다.

그러나 최근 필라델피아 타선이 보여준 득점권에서의 심각한 부진은 수아레즈가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압박감 속에서 투구해야 함을 의미한다.

반면, 신시내티는 최근 불타오르는 타선의 힘과 중요한 순간에 터져 나오는 집중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다.

양 팀 불펜 모두 최근 경기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노출했기에, 경기 후반부 변수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 경기는 수아레즈가 신시내티의 뜨거운 타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하는지,

그리고 필라델피아 타선이 득점권 찬스에서 얼마나 응집력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다.

전반적인 전력과 홈 이점을 고려할 때 필라델피아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지만, 신시내티의 최근 기세와 클러치 능력을 감안하면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두 에이스급 좌완 선발의 존재와 필라델피아 타선의 최근 득점력 저하를 고려할 때, 경기는 기준점 8.5점 이하의 저득점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추천 팁 : 필라델피아 승 / 언더

---

스포츠중계 관련 정보 한눈에 보기

• 
  
• → 실시간 스포츠중계 보러가기
  
• → 오늘의 스포츠중계 일정 확인
  
• → 스포츠중계 경기 하이라이트 바로가기
  
• → 스포츠중계 메시티비 프리미엄 분석 전체 보기
  

#스포츠중계 #해외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 #축구중계 #야구중계 #nba중계 #mlb중계 #메이저리그중계 #kbo중계 #무료스포츠중계 #농구중계 #스포츠중계사이트 #축구중계사이트 #메시티비 #epl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실시간스포츠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