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휴스턴 - 2025-07-06 08:15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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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분석
이번 경기의 선발 매치업은 좌완 에이스와 '오프너' 전략이라는 비대칭적 구도로 형성됩니다. 휴스턴은 리그 최상급 좌완 선발 프램버 발데즈를 내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도모합니다.
발데즈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2.72, WHIP 1.13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그의 투구는 수비 독립 평균자책점(FIP) 3.01이 증명하듯 운이 아닌 실력에 기반한 호투입니다.
발데즈의 최대 강점은 리그 최상위권의 땅볼 유도 능력으로, 올 시즌 땅볼 비율(GB%)이 무려 60.1%에 달합니다.
이는 44.6%의 구사율을 보이는 묵직한 싱커와 34.0%를 차지하는 위력적인 커브볼의 조합에서 비롯됩니다.
팬그래프스의 스터프 플러스(Stuff+) 모델은 그의 커브볼(129)과 슬라이더(121)를 리그 평균(100)을 크게 상회하는 엘리트 등급으로 평가하며 구위의 우수성을 입증합니다.
이러한 땅볼 유도 스타일은 MLB 홈런 1위(139개)를 기록 중인 다저스의 장타 중심 공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상성입니다.
반면 다저스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2이닝 이내의 오프너로 기용하는 전략을 선택합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서 4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짧은 이닝 동안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고, 최고 101.7 mph에 달하는 패스트볼은 휴스턴 타선에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승부처는 오타니에 이어 등판할 벌크 가이, 좌완 유망주 저스틴 워블스키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워블스키는 90마일 중반의 패스트볼과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갖췄지만, 우타자에게 약점을 보이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이는 호세 알투베, 아이작 파레디스 등 강력한 우타자들이 즐비한 휴스턴 타선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경기는 발데즈가 다저스의 공중볼 야구를 얼마나 억제하는지와,
워블스키가 휴스턴의 우타 라인을 상대로 얼마나 버텨내는가에 따라 초반 흐름이 결정될 것입니다.
불펜 분석
두 팀의 불펜 상황은 안정감과 신뢰도 측면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휴스턴 불펜은 리그 최강의 면모를 자랑합니다. 시즌 평균자책점 3.31로 MLB 전체 3위에 올라 있으며, WHIP 역시 1.13으로 매우 안정적입니다.
특히 7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의 최근 흐름에서도 마무리 조시 헤이더와 핵심 셋업맨 브라이언 아브레우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필승조의 굳건함을 과시했습니다.
이들의 강점은 낮은 피안타율과 장타 억제력에 있으며, 특히 우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207에 불과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경기가 후반으로 접어들었을 때 휴스턴이 리드를 지킬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다저스 불펜은 시즌 내내 불안 요소로 지적받아 왔습니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4.37로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MLB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홈런(49개)을 허용하며 장타에 대한 취약점을 노출했습니다.
최근 5일간의 흐름은 더욱 심각합니다. 7월 5일 경기에서 18실점 대패를 당하며 불펜 소모가 극심했고, 필승조의 안정감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마무리 태너 스캇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
키르비 예이츠 등 다른 핵심 자원들은 기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불펜의 중요 자원이었던 마이클 코펙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과부하와 신뢰도 문제가 동시에 발생한 상황입니다.
현재 다저스 불펜은 피로 누적, 핵심 자원의 부재, 높은 장타 허용률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어, 휴스턴의 뜨거운 타선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타격 분석
최근 5경기 타격 흐름은 휴스턴의 압도적인 우세입니다. 휴스턴은 직전 4경기에서 무려 35득점(5, 6, 18, 6)을 몰아치며 타선이 완벽하게 폭발했습니다.
특히 7월 5일 다저스를 상대로 20안타 5홈런을 포함해 18점을 뽑아낸 것은 단순한 상승세를 넘어 심리적 우위까지 점하게 만든 결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호세 알투베가 멀티 홈런을 기록했고, 아이작 파레디스와 크리스티안 워커가 장타력을 과시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득점권 타율(RISP)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며 출루를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하는 응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시즌 내내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던 다저스 타선은 최근 급격히 냉각된 모습입니다.
MLB 전체 득점 1위(평균 5.6점), 홈런 1위, 타율 1위라는 시즌 기록이 무색하게 최근 10경기 팀 타율은 .236에 불과합니다. 최근 5경기 득점력도 6, 5, 6, 2, 1점으로 하락세가 뚜렷하며,
특히 휴스턴과의 직전 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팀의 핵심인 무키 베츠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105로 극심한 부진에 빠진 것이 팀 전체의 출루율과 득점권 기회 창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윌 스미스가 최근 5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 타선 전체의 연결고리가 약해지면서 득점 생산력이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총평
이번 경기는 최근의 흐름과 투수진의 안정성에서 우위를 점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다저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저스가 오타니라는 강력한 오프너를 내세우지만, 실질적인 선발 역할을 맡게 될 신인급 벌크 투수가 전날 18득점으로 자신감이 최고조에 오른 휴스턴 타선을 감당하기는 버거워 보입니다.
반면 휴스턴 선발 프램버 발데즈는 다저스의 장타력을 억제할 수 있는 최적의 땅볼 유도형 에이스입니다.
경기 중반 이후의 싸움 역시 휴스턴에 유리합니다. 리그 최상급의 안정감을 자랑하는 휴스턴 불펜은 다소 침체된 다저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힘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대로 다저스 불펜은 피로 누적과 높은 장타 허용률이라는 약점을 안고 있어, 상승세의 휴스턴 타선에게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 여지가 큽니다.
따라서 경기는 발데즈의 호투와 휴스턴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휴스턴이 주도권을 잡고, 다저스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다저스의 타격 흐름과 발데스의 최근 구위를 생각을 한다면 다저스가 득점 생산에 고전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득점이 생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득점 상황에서 휴스턴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추천 팁 : 휴스턴 승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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