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지바롯데 - 2025-04-29 13:00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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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릭스 투수
미야기 히로야는 4월 20일 니혼햄전에서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 0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안정적이며, 직전 등판까지 30이닝을 던져 5자책점에 불과합니다. 최고 149km/h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포크볼을 주무기로 합니다. 직구 피안타율 .167로 위력적이고 슬라이더도 피안타율 .219에 탈삼진 9개를 기록 중이며, 특히 포크볼은 피안타 0에 탈삼진 5개로 결정구로서 효과적입니다.
불펜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5이닝 무실점으로 막는 등 분전했고, 가와세 료타는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젊은 불펜 투수들이 호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무리 마차도는 4월 27일 경기에서 블론 세이브로 첫 패전을 기록하며 피로 누적이 엿보였고, 핵심 불펜이던 야마자키, 후루타지마 등을 재정비 차원에서 2군에 내려보내는 등 불펜 재편이 있었습니다. 지난 5경기 동안 오릭스는 연장 접전과 세이브 상황이 겹치며 마차도, 혼다 등의 필승조가 연투한 사례는 없지만 거의 하루 걸러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 오릭스 타자
최근 득점력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지난 5경기에서 팀 득점이 경기당 평균 2.4점에 그쳤고, 4월 26일에는 0득점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장타력도 주춤하여 최근 5경기 동안 홈런 1개(4월 27일 나카가와 케이타의 동점 2런) 외에 눈에 띄는 장타가 없습니다. 중심타선인 무네, 스기모토 등이 일시 부진에 빠지면서 찬스에서의 응집력도 다소 저하되었습니다. 그래도 나카가와 케이타는 4월 27일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고, 1번 니시카와 료마는 출루와 주루로 활로를 찾는 등 테이블세터진이 분전하고 있습니다.
- 지바롯데 투수
지바롯데 니시노 유지(우완)는 4월 22일경 직전 등판에서 5이닝 4실점으로 고전해 시즌 0승 2패가 되었고, 평균자책점이 3.71로 올랐습니다. 다만 시즌 초반 첫 두 경기에서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고, 4월 2일 오릭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진 바 있습니다. 니시노는 직구와 포크볼 위주의 투구를 펼칩니다. 포크볼의 피안타율 .154로 가장 뛰어난 반면 직구(.280)와 투심 패스트볼(.500)은 피안타 허용이 높은 편입니다. 실제 니시노의 탈삼진 6개 중 5개가 포크볼로 잡은 것일 정도로 포크볼 의존도가 높습니다. 불펜은 마스다 나오야 마무리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4월 27일 경기에서는 스즈키 쇼타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 지바롯데 타자
기복은 있으나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4월 27일 경기에서 후지와라 교타가 3안타 2타점 (1개 3루타) 맹타를 휘둘렀고 소토도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상위타선이 활발했습니다. 다만 4월 26일 경기에서는 7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역전패를 당하는 등 불안정한 면도 보였습니다. 팀 홈런은 많지 않지만 (폴란코, 소토 각 3개) 초반 득점력은 양호하여 4월 27일에는 1회부터 2점을 선취하는 등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지바롯데 타선이 오릭스보다 최근 흐름은 조금 나아 보이지만, 결정력 면에서는 두 팀 모두 폭발적이지는 않습니다.
- 결론
미야기 히로야의 안정된 경기 운영과 긴 이닝 소화 능력이 오릭스의 우세 요소입니다. 미야기는 지난해 롯데 타선을 상대로 압도적인 피칭을 펼쳤고, 올 시즌에도 뛰어난 탈삼진 능력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롯데 니시노는 직전 경기에서 흔들렸고, 오릭스 타선이 한 차례 상대했던 만큼 2번째 대결에서는 공략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불펜 대결에서도 오릭스는 신예들의 등장으로 불안요소를 잘 메우고 있고, 롯데는 마무리 마스다의 휴식으로 안정감이 있으나 접전에서는 오릭스 불펜도 만만치 않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서는 오릭스가 근소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야기가 초반을 잘 막아내고 나카가와, 무네 등 중심타선이 니시노의 포크볼을 공략해 점수를 낸다면 오릭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더와 함께 오릭스의 승과 핸승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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