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LA 다저스 - 2025-05-09 10:40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팟은 직전 등판이었던 5월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4.2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6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강력한 다저스 타선을 상대해야 하는 이번 등판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2025시즌 팟의 주요 구종 가치를 살펴보면, 포심 패스트볼(평균 93.3mph)은 구사율 30.2%로 가장 높으며, 런밸류(RV) +1, 피안타율 0.250, 피장타율 0.455를 기록 중입니다.

체인지업(평균 87.4mph 4)은 구사율 19.5%, RV +1, 피안타율 0.231, 피장타율 0.346으로 준수하며, 특히 29.7%의 높은 헛스윙률을 자랑합니다.

반면, 주무기 중 하나인 스위퍼(평균 84.4mph 4)는 구사율 19.5%에 RV -2로 다소 아쉬우나, 헛스윙률은 39.7%로 매우 높습니다.

다만 피장타율이 0.481로 높아 실투 시 장타 위험이 따릅니다. 싱커(평균 93.2mph 4)는 구사율 18.9%, RV +3으로 가장 좋은 구종 가치를 보이지만 피안타율은 0.282입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커브(평균 83.7mph 4)로, 구사율 11.9%에 RV -6이라는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피안타율 0.364, 피장타율은 무려 0.909에 달합니다.

다저스 타선(팀 홈런 59개 5, 팀 장타율 0.462)을 상대로 팻은 스위퍼의 제구가 관건입니다.

높은 헛스윙률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현혹해야 하지만, 조금이라도 가운데로 몰리면 장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다저스 타자들은 유인구에 잘 속지 않고 실투를 놓치지 않는 경향이 있어, 팟의 커브는 사용 자체를 최소화하거나 극도로 정교한 로케이션이 요구됩니다.

다저스 타선의 팀 wOBA(타석당 득점 기여도)가 0.348 6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팻의 커브는 집중 공략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야마모토는 직전 등판인 5월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6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6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그의 2025시즌 상승세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올 시즌 야마모토는 7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0.90,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93, 탈삼진율 32.0%, 볼넷 허용률 8.5%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평균자책점과 피안타율(0.171)은 내셔널리그 1위에 해당합니다. 그의 주무기인 포심 패스트볼(평균 95.5mph 7)은 구사율 36.0%에 RV +5, 피안타율 0.163, 피장타율 0.233으로 위력적입니다.

결정구인 스플리터(평균 91.0mph 10)는 더욱 강력하여, 구사율 29.5%에 RV +5, 피안타율 0.098, 피장타율 0.176, 그리고 무려 48.0%의 헛스윙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최상급 스플리터로 평가받으며, CSW%(콜 스트라이크 + 헛스윙 비율)도 30.7%에 달합니다.

커브(평균 76.8mph 10) 역시 구사율 18.6%에 RV 0으로 준수하며, 36.2%의 헛스윙률과 35.5%의 CSW%를 보여줍니다.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 야마모토의 포심-스플리터 조합은 공략하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스플리터의 압도적인 구위는 경기 흐름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애리조나 타자들이 야마모토의 스플리터에 고전했다는 기록은 이번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합니다.

애리조나 타선(우완 상대 팀 OPS 0.796)이 야마모토를 상대로 득점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그의 실투를 기다리거나, 낮은 볼넷 허용률(8.5% 7)을 고려할 때 매우 적극적인 초반 공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애리조나 불펜은 최근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월 6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조 맨티플라이가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졌고,

미겔 카스트로와 폴 시월드는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5월 8일 메츠에게 1-7로 패한 경기에서도 켈리 이후 올라온 불펜 자원들이 모두 실점을 하였습니다.

시즌 전체적으로 애리조나 불펜은 평균자책점 4.66으로 MLB 24위에 머물러 있으며, 팀 평균자책점은 4.40(전체 24위), 피안타율은 0.240입니다.

라이언 톰슨(0.192), 제일런 빅스(0.175), 셸비 밀러(0.089) 등 일부 구원투수들이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팀 전체의 높은 평균자책점은 장타 허용률이 높거나 특정 투수들이 크게 부진함을 시사합니다.

팟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다저스의 강력한 타선을 상대로 애리조나 불펜은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입니다.

다저스 불펜은 전반적으로 리그 최상급으로 평가받지만, 최근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5월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불펜이 리드를 지켜내며 커비 예이츠가 세이브를 올렸으나, 5월 6일 말린스전에서는 루이스 가르시아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페예레이센이 패전투수가 되는 등 흔들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앤서니 반다(ERA 3.38), 태너 스캇(ERA 2.16, 8세이브), 알렉스 베시아(ERA 2.76) 등 다수의 강력한 구원 옵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두 명의 구원투수가 부진하더라도 다른 투수들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깊이가 다저스 불펜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애리조나는 최근 5경기(5월 4일~8일)에서 총 23득점(평균 4.6점)을 기록했습니다.

5월 5일 필라델피아전에서 11득점을 올리며 폭발력을 과시했지만, 5월 4일과 8일에는 각각 2점과 1점에 그치는 등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팀 홈런은 45개(8위), 장타율은 0.428, 우완 투수 상대 팀 장타율은 0.461입니다.

팀 타율이 0.246으로 아주 높지 않아, 야마모토를 상대로는 꾸준한 출루보다는 집중력 있는 공격과 장타 한 방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저스는 최근 5경기(5월 3일~7일)에서 총 26득점(평균 5.2점)을 올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최소 7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며, 5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등 강력한 파워를 자랑했습니다.

시즌 팀 홈런 59개, 팀 장타율 0.463, 우완 투수 상대 팀 OPS 0.796 등 각종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팟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가 장타에 취약하다는 점은 다저스 타선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의 승패는 야마모토가 애리조나 타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봉쇄하는지, 그리고 팟이 다저스의 강력한 장타력을 얼마나 억제할 수 있는지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팟은 약점인 커브의 사용을 줄이고 스위퍼의 제구에 집중해야 하며, 애리조나 타선은 야마모토의 결정구인 스플리터를 얼마나 잘 공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의 안정성 면에서는 다저스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선발 매치업과 타선의 무게감에서 다저스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야마모토가 애리조나 타선을 1~2점으로 묶고, 다저스 타선이 팻과 애리조나 불펜을 상대로 5~6점을 뽑아내며 다저스가 승리하고,

총 득점은 8.5점 기준 언더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추천 팁 : 다저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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