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소프트뱅크 - 2025-05-09 18:00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 오릭스 투수

에스피노자는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 3.22를 기록 중입니다. 직전 4월 26일 세이부전에서는 4이닝 동안 피안타 9개와 2볼넷으로 3실점하고 시즌 첫 패를 당했는데, 경기 막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에스피노자는 150km 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로 힘으로 승부하지만, 올 시즌 구종의 위력 대비 제구 불안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는 위력적이지만 제구가 들쑥날쑥하여 소프트뱅크 타자들에게 간간이 장타를 허용해 왔습니다. 특히 소프트뱅크 타선은 최근 5월 6일 세이부전에서 14안타 10득점 대폭발을 선보이는 등 타격 감각이 살아나고 있어, 에스피노자의 빠른볼 위주 패턴에 잘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릭스 타선

월 3일 라쿠텐전 7득점 이후 5월 4일 3득점, 5월 5일 1득점, 5월 6일 3득점, 5월 7일 2득점에 그치며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장타력이 떨어졌고, 5월 4일에는 투타 모두 붕괴되어 3-14 대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5월 5일부로 주전 포수 모리 토모야가 1군에 복귀해 타선에 합류했고, 최근 경기에서 니시카와 료마 등 테이블세터들이 꾸준히 출루하는 등 반등 조짐도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최근 타격 페이스는 소프트뱅크가 우위이며, 오릭스는 타격의 맥이 끊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소프트뱅크 투수

아리하라 코헤이는 5월 2일 지바 롯데전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비록 승패는 없었지만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이어가며 안정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25일 라쿠텐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개막 후 첫 두 경기에서 13실점으로 흔들린 후 매 등판마다 꾸준히 개선해왔습니다.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아리하라는 체인지업과 투심 등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변화구의 가치가 높습니다.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싱커 계열 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뛰어난 제구력으로 스트라이크존 하단을 공략해 땅볼을 유도하는 유형으로, 최근 4경기 연속 QS 행진이 이를 방증합니다. 오릭스 타선을 상대로도 아리하라가 낮게 깔리는 투심과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한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소프트뱅크 타선

최근 폭발적입니다. 5월 3~6일 4연승 동안 경기별 득점이 5→5→2→10점을 기록하며 장타력이 살아났습니다. 특히 5월 6일 세이부전에서는 1회에 4점을 뽑는 등 초반부터 agresive한 공격으로 대승을 거뒀고, 야나기마치가 한 경기 5타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또한 부상 복귀한 쿠리하라 료야가 5월 7일 경기에서 복귀 후 첫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때려내는 등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 결론

소프트뱅크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아리하라가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고,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오릭스를 상대로 아직 패배가 없습니다. 반면 오릭스는 최근 연패와 잦은 무승부로 주춤하고, 에스피노자의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다만 오릭스 불펜이 탄탄하고(팀 평균자책 2점대), 소프트뱅크 타선도 직전 경기(5월 7일)에서는 1득점으로 묶이는 등 기복이 있어 크게 일방적인 경기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언더와 함께 소프트뱅크의 승과 핸승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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