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요미우리 - 2025-05-09 18:00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 야쿠르트 투수

타카나시 히로토시는 베테랑 우완으로, 올 시즌 선발 전환 후 눈부신 투구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경기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0.56으로 거의 무결점 투구를 했습니다. 16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1자책점만 기록했고, 두 경기 모두 QS를 넘어서 HQS(7이닝 2자책 이하) 수준의 피칭이었습니다. 직전 등판인 5월 3일 주니치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습니다. 타카나시는 직구 구속(140km대 초반)은 빠르지 않으나 싱커와 슬라이더, 커브 등의 완급 조절로 타자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극도의 제구력과 느린 커브의 조합으로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것이 그의 강점이며, 현재까지 그 구종 가치가 빛나며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 야쿠르트 타선

기복이 심한 모습입니다. 중심 타선이 활약하며 대량득점을 올리다가도 구위가 강한 유형에겐 고전하며 컨택부터 묶여 연속 2득점, 3득점에 머무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출루율 1위인 야마다 테츠토가 부상에서 돌아와 테이블세터를 맡고 있으나, 아직 타격감이 완벽하진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빅이닝이 한 번 나오면 몰아치지만 그렇지 않은 경기에서는 득점권에서 침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장타력을 지닌 타선이지만, 오늘 선발들의 호투가 예상되는 만큼 타격전 전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요미우리 투수

아카호시 유우지는 시즌 초반 선발진에 합류한 젊은 우완으로,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 2.18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6차례 선발 중 3번의 QS를 달성했고, WHIP 1.06으로 위기 관리 능력도 준수합니다. 직전 등판이었던 5월 초 히로시마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을 안았고,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내 입지를 굳혔습니다. 아카호시는 평균 140km대 후반의 직구와 종으로 떨어지는 스플리터,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합니다. 최고 구속은 150km를 약간 넘기는 정도지만, 예리한 제구와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유형입니다.

- 요미우리 타선

상대의 마찬가지로 기복이 있습니다. 경기 후반 접전 상황에서의 집중력은 보여주고 있으나 분위기를 한 번 내주기 시작했을 때 따라붙는 힘이 부족합니다. 주축 선수들의 장타가 부족한데 그래도 상위 타선이 꾸준히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타카나시를 상대로는 이전부터 인터리그 등에서 자주 만나곤 했는데, 중심 타선이 낮은볼에 대한 적응을 쉽게 하지 못하는 모습 등이 있었습니다.

- 결론

아카호시와 타카나시의 매치업은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됩니다.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고, 특히 타카나시는 아직까지 상대를 압도하는 피칭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타선의 활약을 장담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그래도 요미우리가 비교적 안정적인 불펜 싸움과 더불어 근소한 리드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언더와 함께 요미우리의 승과 핸승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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