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 2025-05-11 07:10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태너 바이비는 직전 등판인 5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2자책) 2볼넷 3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총 86개의 공을 던졌으며, 홈런은 허용하지 않았다. 올 시즌 바이비의 주무기는 포심 패스트볼(34.5% 사용, 평균 94.5mph), 커터(21.5% 사용, 평균 85.8mph), 싱커(15.2% 사용, 평균 94.0mph),

스위퍼(14.4% 사용, 평균 82.7mph), 그리고 체인지업(12.6% 사용, 평균 81.4mph)이다.

바이비의 포심 패스트볼은 평균 구속이 준수하지만, 예상 가중 출루율(xwOBA)이.399로 다소 높아 타자들이 좋은 타구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28득점과 1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강력한 화력을 선보였다.

특히 브라이스 하퍼와 카일 슈와버 같은 좌타 거포들이 바이비의 포심과 커터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건이다.

하퍼는 커터(.354 AVG,.633 SLG)와 포심(.303 AVG,.598 SLG)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으며, 슈와버는 포심(.584 SLG)에 장타력이 있지만 스위퍼/슬라이더에는 약점을 보인다(슬라이더.164 AVG, 스위퍼.200 AVG).

바이비의 스위퍼가 슈와버를 상대로 효과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2025시즌 우완 투수 상대 팀 타율.258, 팀 장타율.406을 기록 중이다.

바이비의 포심과 커터의 xwOBA가 높다는 점은 필라델피아의 강타자들이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바이비가 경기 초반부터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싱커와 스위퍼의 비중을 높여 필라델피아 강타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지가 호투의 관건이다.

레인저 수아레즈는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이었던 5월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2이닝 동안 7피안타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다만, 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고, 패스트볼 구속은 예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즈의 2025시즌 구종 사용률(표본이 매우 작음)은 싱커(34.1%, 평균 91.8mph), 커브(19.5%, 평균 75.6mph), 체인지업(19.5%, 평균 81.3mph),

커터(14.6%, 평균 88.1mph), 포심 패스트볼(12.2%, 평균 92.6mph) 순이다.

커브의 xwOBA는.563, 체인지업은.357로 치솟았고, 헛스윙률도 크게 떨어졌다. 싱커의 xwOBA는.303으로 예년과 비슷했으나, 다른 구종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커터는 2024년에도 xwOBA.378로 약점이었으나, 2025년 첫 등판에서는 매우 작은 표본이지만 xwOBA.073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은 2025년 첫 등판에서 75%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헛스윙률을 보였으나, 이는 극소 표본으로 인한 착시일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36득점(평균 7.2점)과 6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 팀 출루율이.358로 높아, 수아레즈의 제구 난조를 파고들 가능성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스위치히터 호세 라미레즈는 좌완 투수의 싱커(.309 AVG,.584 SLG)와 체인지업(.266 AVG,.459 SLG)에 강점을 보여왔다.

좌타자 스티븐 콴은 올 시즌 좌완 상대 타율.325를 기록 중이다. 클리블랜드 타선은 올 시즌 좌완 투수 상대 팀 타율.216, 팀 장타율.343으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3경기에서는 좌완 상대 타율.316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싱커(-3.7 wSI)와 커브(-1.9 wCU)에 약점을 보이고 있어, 수아레즈가 이 두 구종의 제구력을 회복한다면 의외의 호투를 펼칠 여지도 있다.

관건은 수아레즈가 복귀전의 부진을 털고 예년의 정교한 제구력과 주무기의 위력을 되찾느냐에 달려있다.

클리블랜드 불펜은 5월 7일부터 10일까지 기간 동안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5월 7일 워싱턴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케이드 스미스가 0.2이닝 4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그러나 같은 날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팀 헤린, 헌터 개디스, 잭 켄트 등이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곧바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5월 8일 워싱턴전에서는 마무리 엠마누엘 클라세가 세이브를 기록하며 필승조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불펜진이 접전을 지켜냈다.

어제 필라델피아전에서는 개빈 윌리엄스(선발) 이후 등판한 팀 헤린(1이닝 무실점), 헌터 개디스(1이닝 무실점), 맷 페스타(2이닝 무실점)가 4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압도적인 모습을 과시했다.

최근 필승조의 흐름을 보면, 마무리 클라세는 여전히 굳건하며, 팀 헤린, 헌터 개디스, 맷 페스타 등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5월 7일 1차전에서의 대량 실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장타 허용률과 피안타율을 잘 관리하는 모습이다.

어제 필라델피아 강타선을 상대로 보여준 무실점 계투는 불펜의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음을 시사한다.

필라델피아 불펜은 같은 기간 동안 안정감과 불안감이 공존하는 양상을 보였다. 5월 7일 탬파베이전에서는 오리온 커커링과 맷 스트람이 각각 1실점하며 필승조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팀은 승리했다.

5월 8일 탬파베이전에서는 타이후안 워커가 3이닝 무실점 7탈삼진으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는 불펜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요소다. 그러나 5월 9일 탬파베이와의 연장 접전에서는 태너 뱅크스가 1이닝 3실점(1피홈런)으로 크게 부진했고,

호세 알바라도와 맷 스트람이 실점(스트람은 비자책)은 있었으나 각각 승리와 세이브를 챙기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어제 클리블랜드전에서는 태너 뱅크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했지만, 조 로스가 1이닝 2실점(1피홈런)하며 다시 불안감을 노출했다.

필승조인 알바라도와 스트람은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며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과부하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

태너 뱅크스의 투구 내용 편차가 크고, 조 로스가 최근 장타를 허용하는 모습은 중반 계투진의 안정성에 물음표를 던진다.

타이후안 워커의 롱릴리프 호투는 긍정적이지만, 전반적으로 필승조 외 다른 투수들의 꾸준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장타 허용률과 피안타율은 특정 투수에게서 높게 나타나고 있어 기복을 줄이는 것이 과제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팀 타율.264, 팀 장타율.414를 기록했으며, 총 36득점(경기당 평균 7.2점)을 올렸다.

홈런은 6개로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14개의 2루타를 포함한 총 14개의 장타를 생산하며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팀 출루율이.358로 높아, 끈질긴 승부와 함께 높은 집중력으로 득점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매 경기 5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인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팀 타율.286, 팀 장타율.514로 매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총 28득점(경기당 평균 5.6점)을 기록했으며, 홈런을 무려 10개나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2루타도 8개를 기록하는 등 총 19개의 장타를 생산했다.

어제 클리블랜드에게 0-6으로 완봉패를 당하기 전까지는 4경기 연속 7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다만, 어제 경기의 무득점은 타격 흐름에 다소 영향을 줄 수 있다.

필라델피아의 베테랑 선수들과 경험, 그리고 수아레즈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수 있지만, 클리블랜드의 최근 꾸준한 경기력과 조직력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수아레즈의 복귀전 데이터와 바이비의 구종별 효율성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현재는 바이비의 구위 또는 마운드에서의 안정감은 수아레즈 보다 더 좋다.

현재 수아레즈의 컨디션이 불확실한 점을 감안하면, 홈팀 클리블랜드에게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할 여지가 있다.

불펜 싸움에서는 양 팀 모두 최근 안정과 불안을 동시에 노출했다.

다만 어제 경기 클리블랜드 불펜이 완벽한 모습을 보인 반면, 필라델피아는 필승조 외의 기복이 관찰되었다.

수아레즈의 회복 여부가 불투명하고 클리블랜드가 홈 이점을 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클리블랜드가 유리한 경기다.

8.5점의 언더/오버 기준점은 양 팀의 최근 공격력과 수아레즈의 불안정성을 고려할 때 오버 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다소 높아 보인다.

다득점 경기가 예상되며 클리블랜드의 승리가 예상된다.

추천 팁 : 클리블랜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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