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한화 - 2025-05-11 14:00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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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투수

선발 맞대결에서부터 고전하는 모습이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상대와 접전을 펼쳤지만 불펜에서 무너졌고 지난 경기에서는 전혀 경쟁이 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김윤하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외인 선수를 상대해야하는 상황에서 아쉬운 패배를 연달아 당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흔들리던 제구력도 더욱 불안정해질 수 있고 만약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한다면 자신 없는 불펜 싸움으로 빠르게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마운드 운영이 어려워 질 것이다. 야수들의 불안한 수비도 운영에 어려움을 더한다.


- 키움 타선

푸이그의 부진이 뼈아프다. 상위 타선에서 송성문, 이주형 등이 꾸준한 장타와 출루를 만들어주고 있으나 믿음이 충분했던 푸이그가 타격감을 온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홈런을 기록하기도 하며 반등하나 싶었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다시 빠른볼을 전혀 맞추지 못한채 노림수를 가져가지 못했다. 150km 중반대의 빠른볼을 투구하는 와이스를 상대로도 푸이그의 배트는 밀릴 가능성이 크고 상위 타선이 장타를 기록하더라도 주자를 쌓은 상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홈런을 5개나 기록하고도 경기에서 패배했다.


- 한화 투수

현재 엄상백을 제외하면 나머지 4명의 로테이션은 안정적으로 돌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엄상백만 넘어선다면 상승세 분위기는 길게 이어진다. 와이스 또한 스위퍼와 더불어 체인지업까지 활용하기 시작하며 타이밍을 더욱 크게 빼앗고 있다. 강한 빠른볼을 바탕으로 카운트 주도권을 잡고 강한 책임감으로 이닝을 끌어간다. 지난 경기 대승을 거두며 필승조를 대거 아낀 것도 마운드 운영에 숨통이 더 트인다. 현재 한화의 필승조는 7회 이후 실점을 거의 허용하지 않으며 변수를 쉽게 내주지 않고 있다.


- 한화 타선

경기 중간 아쉬운 플레이는 지속되고 있지만 당장 2경기 동안엔 황영묵이 1번 타자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지워줬다. 어쨋든 많은 출루를 이어가고 있으니 플로리얼 - 문현빈 - 노시환 -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주축 라인과 득점 루트를 형성한다. 문현빈은 희생플라이와 땅볼만으로 3타점을 기록했다. 그만큼 상위 타선의 활약만큼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하위 타선에서도 작전과 주루를 통해 변수를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이틀연속 백업으로 나서던 선수들이 편한 상황에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줬다.


- 결론

한화가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비슷한 시기 상승세를 탔을 때 고척에서 스윕 패배를 당했던 것과 다르게 강한 선발진을 구축하고 타선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강한 집중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리드한 경기에서 불펜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막아 세운다. 한화가 이번 시즌에는 고척에서 스윕을 성공하며 연승을 더 길게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한화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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