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at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분석

AT 마드리드(16승 9무 4패/3위)



1차전 매치 리포트(vs 바르셀로나/4-4무)



포인트#1 - 시메오네의 선택



보통 남미 국가 선수들은 유럽 선수들보다 A매치 경기를 더 힘들어 한다. 장거리 비행에 따른 컨디션 난조와 체력 부담, 결국 시메오네 감독은 에스파뇰 상대로 남미 소속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하거나 바르게 교체로 빼주었다. 바르셀로나전을 위한 선택이었다. 히메네스, 데 폴, 몰리나, 훌리안 알바레즈 등은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적은 시간을 소화하고 이번 경기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다.



포인트#2 - 연속 4실점



2경기 연속 4실점이다.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 4실점, 그리고 지난 3월 17일 리그 경기에서도 홈에서 4골을 실점했다. 특히 직전 맞대결은 후반 70분 이후 4골을 내리 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AT 마드리드 수비진의 체급 미달 및 변칙 전술의 실패, 시메오네 감독은 이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히메네스를 선발로 내보낼 것이며, 요렌테나 갈란이 아닌, 수비력과 투지가 좋은 헤이닐두나 아스필리쿠에타, 혹은 몰리나 등을 선발로 내보낼 것이다.



@바르셀로나(21승 3무 5패/1위)



1차전 매치 리포트(vs AT 마드리드/4-4무)



포인트#2 - 하피냐 컴백



상대와 마찬가지로, 한지 플릭 감독도 선수들을 배려했다. 바르셀로나는 과거에 비해 남미 출신 선수들이 많이 사라졌고, 현재 아라우호와 하피냐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유럽 출신이다. 한지-플릭 감독은 하피냐의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 A매치 이후 2경기 모두 출전시키지 않았고, 하피냐는 이제 선발로 복귀한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하피냐는 이번 시즌 팀에서 득점 2위와 도움 2위를 차지한 핵심 선수이자, 빅 매치 킬러다. AT 마드리드 상대로도 지난 2번의 경기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포인트#2 - 3선 강화의 필요성



지난 2번의 맞대결에서 8골을 터뜨리며 AT 마드리드에 패하지 않았으나, 이들 역시 6골을 내주며 수비는 불안했다. 후방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족한 바르셀로나의 3선은 수비진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 카사도가 부상을 다하며 데 용을 제외하고 3선에서 뛸 선수가 없기도 하다. 우수한 볼 관리 능력으로 AT 마드리드의 압박을 풀어낼 수 있지만, 3선과 측면에서 수비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전문 3선인 카사도와 베르날이 나올 수 없는 이번 경기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긴 어려울 것이다.



@에디터 코멘트



단기전, 특히 홈에서 치르는 한 판 승부에서 AT 마드리드는 거의 패하지 않는다. 지난 2번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리누를 대신해서 갤러거를 배치하고 수비진도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려 한다. 바르셀로나는 2번의 대결에서 모두 패하지 않았지만, 불안한 3선과 측면 수비를 보이면서 완벽하지 않았다. 적어도 AT 마드리드가 정규 시간 안에 탈락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추천 팁 : AT 마드리드 플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