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캔자스시티 - 2025-05-21 10:45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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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맞대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우완 헤이든 버드송이,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베테랑 우완 마이클 로렌젠이 선발 등판하여 경기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맞대결을 펼칩니다.
버드송은 조던 힉스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며, 가장 최근 등판인 5월 15일 애리조나전에서 구원으로 3이닝 65구를 던지며 선발 수업을 받았습니다.
올 시즌 구원 등판 시 평균자책점 2.31로 인상적이었으나, FIP는 4.73으로 다소 높아 선발로서의 안정감 유지가 관건입니다.
평균 96.2mph의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구사하지만, 존 투구율(44.6%)이 낮고 특히 체인지업의 존 투구율(24%)은 매우 낮아 유인구 성격이 강합니다.
구원 기록상 우타자에게 강점(.200 BAA)을 보인 반면 좌타자에게는 상대적으로 약한(.262 BAA) 모습을 보여,
리그 최하위권 공격력(득점 27위, 홈런 30위)의 로열스 타선을 상대로 이 점이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로렌젠은 직전 등판에서 7.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지만, 그 이전 보스턴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는 등 기복 있는 투구가 특징입니다.
올 시즌 52.2이닝 동안 9개의 홈런을 허용하며(HR/9 1.54) 피장타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지만
전체적인 헛스윙 유도율(23.6%)은 리그 평균 이하이고 ICR(이상적인 타구 접촉률)은 41.5%로 높은 편입니다.
자이언츠 타선은 득점력(리그 8위)은 준수하나 출루율과 장타율은 중위권이며, 최근 득점권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로렌젠이 실투를 줄이고 땅볼(GB% 39.2%)을 유도한다면
효과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습니다.
불펜 상황
양 팀 모두 강력한 불펜을 자랑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우위가 두드러집니다.
자이언츠 불펜은 올 시즌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51), WHIP 1위(1.0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무리 카밀로 도발을 필두로 타일러 로저스, 랜디 로드리게스, 라이언 워커, 에릭 밀러 등 핵심 자원들이 꾸준하며, 최근 조던 힉스까지 불펜으로 합류해 깊이를 더했습니다.
5월 17일부터 2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도 18일과 19일 경기에서 합계 9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는 등 강력함을 유지했습니다.
비록 20일 로저스가 홈런 포함 2실점하며 패했지만, 이는 최근의 압도적인 흐름 속 이례적인 모습으로 평가되며, 전반적인 낮은 피안타율과 피장타율은 안정감을 대변합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불펜 역시 리그 평균자책점 6위(3.19), WHIP 1.22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마무리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를 중심으로 루카스 어섹, 다니엘 린치 4세, 존 슈라이버 등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4경기(5월 16일~19일)를 보면, 16일 중간 계투진이 6실점(5자책)하며 불안감을 노출했으나, 이후 3경기에서는 슈라이버, 린치, 어섹, 에스테베스 등 필승조가 안정감을 되찾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필승조의 안정감은 높으나, 전체적인 뎁스와 꾸준함에서는 자이언츠에 비해 다소 열세로 평가됩니다.
아울러 슈라이버와 린티 그리고 마무리 에스테베즈는 오늘 경기 연투로 인해 등판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타격 흐름
최근 5경기(5월 15일~20일) 타격 흐름에서 두 팀의 명암은 뚜렷하게 갈립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 기간 3승 2패, 경기당 평균 4.2득점(총 21득점)을 올렸습니다.
팀 타율.242, 출루율.335, 장타율.376을 기록했고, 윌머 플로레스가 한 경기 3홈런을 터뜨리는 등 5개의 홈런으로 장타력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득점권에서의 기복이 심각한 문제로, 5월 15일 11잔루, 17일 14잔루, 18일 득점권 무안타(9잔루), 20일 14잔루 등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득점 생산 능력은 있지만, 꾸준함과 득점권 집중력 개선이 시급합니다.
반면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같은 기간 2승 3패에 그쳤고, 단 11득점(경기당 평균 2.2점)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팀 타율.241, 출루율.284, 장타율.398로 저조했고, 홈런도 단 3개에 불과했습니다.
득점권에서의 부진은 더욱 심각하여, 5월 15일 휴스턴전 2-for-10, 17일 세인트루이스전 1-for-12, 18일 세인트루이스전 0-for-4, 19일 세인트루이스전 2-for-9 등 찬스를 거의 살리지 못했습니다. 20일 자이언츠전에서도 13잔루를 기록하며 답답한 공격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현재 로열스 타선은 득점력, 장타력, 득점권 해결 능력 모두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 투수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총평
여러 변수 속에서 자이언츠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집니다.
자이언츠 선발 헤이든 버드송은 구원 등판 시 강력한 구위를 선보였으나 선발로서의 제구력과 이닝 소화 능력이 검증 과제입니다.
로열스 선발 마이클 로렌젠은 다양한 구종을 갖췄지만 피홈런과 높은 타구질 허용률이 약점입니다.
불펜 전력에서는 자이언츠가 리그 최강의 모습을 보이며 로열스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타격에서는 자이언츠가 기복은 있지만 로열스보다는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는 반면, 로열스는 최근 극심한 공격 침체, 특히 득점권에서의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핵심 변수는 버드송의 선발 안착 여부, 로렌젠의 장타 억제 능력, 로열스 타선의 득점권 집중력 회복 여부 그리고 경기 후반 로얄스의 불펜 입니다.
자이언츠의 강력한 불펜과 로열스의 타선 부진을 주요 변수로 꼽으며 자이언츠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입니다.
경기 총 득점은 양 팀의 최근 공격 흐름과 로열스의 득점력 빈곤, 그리고 강력한 불펜의 존재로 인해 7.5점 기준 언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추천 팁 : 샌프란시스코 승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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