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LG - 2025-05-21 18:30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작성 관리자
작성일 25-05-21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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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투수

대체 선발이 나섰지만 많은 불펜을 소모하고 말았다. 타선의 활약이 나왔으나 이를 활용하지도 못했다. 무엇보다 김원중을 제외한 불펜 투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인지 이전보다 구위가 떨어져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균안의 역할이 중요하다. 빠른볼 제구력이 개선되며 다시금 활약을 보여주던 나균안이 지난 등판에서는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적극적인 피칭으로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으나 포크볼이 통하지 않으니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한다. 그래도 타선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실점이 많아지더라도 이닝 소화를 해준다면 변수를 노려볼 수는 있다.

- 롯데 타선

끝까지 따라붙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상대의 추격조를 상대하기는 했어도 윤동희 - 손호영이 하위 타순에 가서도 제 역할을 해주며 타선을 책임졌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대를 만난다. 다양한 변화구를 통해 승부를 가져가는 유형의 임찬규를 만나는데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윤동희, 손호영 등은 노림수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장두성, 고승민 등은 타이밍을 쉽게 잡지 못하고 고전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접전 상황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상대의 볼배합에 끌려다닐 수 있다.

- LG 투수

올 시즌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국내 투수들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빠른볼 구속이 높지 않더라도 체인지업, 커브를 활용해 타이밍을 뺏는다. 140km 초반대의 느린 공이지만 구속 차이를 이상적으로 두며 변화구와의 피칭 터널이 상대를 속이기에 충분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6~7이닝 수준을 투구하며 주도권을 뺏기지 않는 내용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경기 필승조를 활용하게 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불펜 싸움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는 중이고 타선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다.

- LG 타선

상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집요하게 파고든다. 홍창기가 시즌아웃으로 빠지게 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꾸준히 이어진다. 급하게 달려들지 않고 정확한 노림수를 가져가며 확률을 높히고 있기 때문에 나균안을 상대로도 포크볼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갈 때 노림수를 가져가는 등 강한 응집력을 기대할 수 있다. 경기 초반 고전하더라도 중반 이후 먼저 공략하기 시작하며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 결론

LG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선발 맞대결에서 임찬규가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보여줄 것이고 타선 또한 LG가 먼저 응집력을 발휘하며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오버와 함께 L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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