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 세비야 at마드리드 분석

세비야(9승 9무 11패/11위)



매치 리포트(vs 베티스/1-2패)



포인트#2 - 어떻게 득점할까요?



제로톱 전술을 사용하며 사이드 플레이어들의 득점 부담이 큰 팀이다. 제로톱 로메로는 기회 창출과 수비에 치중하며 득점을 하기 어려운 롤을 맡았고, 그래서 세비야의 득점은 사이드에 있는 루케바키오가 담당한다. 수비적으로 큰 약점이 없고, 강팀인데 라인도 높여주지 않는 AT 마드리드 상대로 득점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포인트#2 - 중원



피미엔타 감독이 원하는 축구는 점유에 기반한 지배적인 축구다. 하지만 이러한 축구를 하려면 중원이 좋아야 한다. 세비야의 중원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창의적이고 노련한, 기민하고 전진 능력이 좋은 메짤라 유형은 없다. 거친 AT 마드리드의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유연하게 압박을 풀어내고 전개할 수 있는 팀은 아니다. 결국 로메로가 더 많이 밑으로 내려오면서 상대 수비에 압박을 가하기 어려워진다.



@AT 마드리드(16승 9무 4패/3위)



매치 리포트(vs 에스파뇰/1-1무)



포인트#1 - 매번 비슷한 마무리



AT 마드리드 선수들은 경기를 하기 싫을 것이다. 체력적인 피로가 아닌 멘탈적인 피로 누적이 심각하다. 20/21 시즌 리그 우승 이후 트로피는 없고, 한 달 전까지 트레블을 노리는 입장이었는데 사실상 무관이 확정되었다. AT 마드리드는 최근 6번의 공식 경기에서 1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승리했던 레알과의 챔스 2차전도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실질적으로는 패배다.



포인트#2 - 크게 몰려오는 피로감



리그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우승 경쟁에서 크게 밀려버렸고,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는 모두 탈락이다. 게다가 중간에 A매치 주간이 있었기 때문에 피로가 더욱 몰려온다. 선수들과 시메오네 감독은 노력했지만 도파민 보상이 없었기 때문에, 주중 경기를 치른 AT 마드리드 선수들의 피로감은 2배다.



@에디터 코멘트



멘탈적인 부분에 포인트를 잡아보자. AT 마드리드는 후반기에 굉장히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한 팀이고, 보상을 얻지 못하면서 너무나 당연스럽게 분위기가 가라앉게 된다. 시메오네 감독은 라커룸에서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케어하겠지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너무 지친 상태일 것이다.



추천 팁 : 세비야 플핸승